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박정식·임창수 박사 大賞, 장려상에 박지상·정효성 박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S-OIL과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제3회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도 지난 11월 29일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명 S-OIL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성현 원장, 이대순 한국대학총장협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 대상 수상자에는 박정식 서울대학교 중성미자연구센터 연구원과 임창수 고려대학교 연구교수가 선정되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이들의 지도교수인 김수봉 서울대학교 교수 (한림원 정회원), 조봉래 고려대학교 교수 (한림원 정회원)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각각 수여되었다.
물리학 분야 수상자인 박정식 연구원은 ‘르노 실험에서 원자로 중성미자 변환의 발견’이라는 논문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화학 분야 수상자인 임창수 연구교수는 ‘생체 영상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듐 이온 선택적인 이광자 표지자’라는 논문으로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수여받은 바 있다.
아울러 장려상 수상자에는 박지상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 박사후 연구원과 정효성 고려대학교 연구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이들의 지도교수인 장기주 KAIST 교수 (한림원 정회원)와 김종승 고려대학교 교수에게는 상금 5백만원이 각각 수여되었다.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은 순수 기초과학분야의 우수인재 양성과 학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되었으며, 물리학·화학분야(홀수년도)와 생물학·수학·지구과학분야(짝수년도)로 구분해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다.